[역경의 열매] 김소엽 (25·끝) “주님, 죽음의 그날까지 영혼 울릴 詩心 주소서”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제자와 후배 동료들이 마음을 모아 ‘고희기념문집’을 내주었고 이강철, 김예소리씨가 나의 시를 직접 낭송한 CD음반을 만들어 봉정해 주었다. 우리나라 전통 인쇄기법인 활판인쇄로 시 100편을 담은 시선집 ‘그대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별’, 문학평론가의 논평과 시인들의 평설, 박사학위 논문을 함께 묶은 ‘논총집’까지 총 3권이 한꺼번에 출간돼 지난 1월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로 시작된 출판감사예배에는 200여분이 오셔서 축하해 주셨다. 축사를 맡아주셨던 곽선희 목사님, 황금찬 선생님, 유재건 장로님을 비롯해 김삼환 목사님, 김동길 박사님, 이어령 전 장관님, 정근모 장로님, 김동선 강일구 홍..
[역경의 열매] 김소엽 (21) 문화선교 19년… 복음 담은 ‘힐링 예술’로 승화
문화선교의 사명을 갖고 뛰는 크리스천 문화·예술인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황금찬 나채운 전규태 이성교 유승우(문학), 박인수 오현명 김자경(음악), 육완순 조승미 박명숙(무용), 정재규 김병종 최병상 유명애(미술), 박상균 유경선(사진), 김기승 홍덕선 조용선(서예), 문고헌 강계식 강만희 박종철(연극), 김정철 이현삼 최병창(건축), 임동진 한인수 정영숙(연예), 황대식(국악), 신영균 이기원 정종화(영화) 등 일일이 이름을 다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예술가들이 분야별로 의욕을 갖고 사역했다. 문인선교회에서는 해마다 국민일보와 기독신춘문예 공모를 통해 많은 기독 작가들을 발굴했다. 또 치유시집을 발간해 병원, 소년원, 교도소 등 소외지역에 시집을 무료로 전하며 시와 친미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