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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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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바다 아마도 하늘에 고기가 산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서울로7017에서 보는 바다 같은 하늘 언제봐도 아름답고 멋진 하늘 가을이라서 더 푸르게 보이나 봅니다
부모 마음 얼마전 공원에 갔는데 참새들이 짹짹짹 무슨 일일까 궁금해서 소리나는 쪽을 봤다 엄마가 아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 아기 새는 엄마의 걱정은 아랑곳 없이 딴청을 피운다 아니나 다를까 쾍쾍 너무 큰 옥수수를 삼키려다 목에 걸리는 수난을 겪는다 엄마새는 옆에서 걱정이 태산이다 아기새는 입이 터져라 웅켜 물고 뱉을 생각도 안는다 아가야 뱉어라 잘게 부서줄게, 엄마는 아기새 걱정에 안절부절이다 결국 엄마가 다시 입으로 쪼아 아기새를 먹인다 부모의 사랑 절반만 알아도 효자라는 옛말이 있다 새들의 세계도 부모는 사랑이 커 보인다 알맹이는 빼서 아기새 먹이고 엄마는 껍질을 먹는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참새가 뭘 알기나 하는 걸까 엄마새는 아기새 먼저 먹인 후 바닥에 무엇이라도 더 떨어져 있나 두리번 거리며 배를 채운다 ..
채송화 채송화입니다. 화단에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인데요 . 줄기는 눕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꽃은 색상이 다양합니다. 분홍핑크 흰색 노랑 주황 색등, 옛날 할머니들은 봉숭아꽃과 함께 많이 길렀답니다
며느리 밑씻개 아름다운 꽃 줄기엔 가시가 촘촘하게 났다. 들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인데 이름이 좀 그렇다. 앞뒤로 까슬까슬한 것이 조금만 닿아도 벌겋게 피부가 달아오르며 불쾌하다. 이 꽃을 부르는 ‘며느리밑씻개’라는 이름에는 두가지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첫째는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던 며느리의 이야기다. 어느 마을에 외동아들이 어여쁜 새색시를 얻었다. 아들 내외의 금슬이 좋을수록 시어머니는 여우같은 며느리에게 아들을 빼앗겼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며느리가 예뻐 보일 리 없었던 것. 그러던 어느날 시어머니는 며느리와 나란히 볼일을 보게 됐다. 휴지가 없던 시절 야산에 자란 풀로 뒤처리를 해야 했는데, 며느리는 어느 풀을 써야할지 막막했다. 시어머니가 먼저 뒷정리를 하고 일어나자 다급해진 며느리가 도움을 구하며 소리..
밤의 여왕! 빅토리아 수련(가시 연꽃)의 일생 꽃망울은 흰색으로 시작 됩니다 꽃은 30여 시간을 피었다가 물속으로 잠기며 생을 마감합니다 흰꽃으로 피었다가 핑크로 변하기 시작하는 꽃 / 중심부 부터 핑크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꽃은 흰색을 벗고 핑크로 변했습니다. 왕관식을 치르고 화려한 밤의 여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겉 꽃잎은 아래로, 속 꽃잎은 위로 올라와야 합니다 꽃잎이 한잎 두잎 아래로 내려오며 속 꽃잎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놀라운 변화이죠 아래로 내려간 꽃잎 / 위로 올라온 꽃잎 서울식물원의 수련은 종류가 조금 다른가 봅니다 기존에 소개 된 수련처럼 왕관식은 치르지 않고 꽃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밤 열시까지 기다렸지만 대관식은 여기서 마감합니다 다시 아침이 오고 수련은 다시 수정 된 꽃술을 감싸안습니다 식물원에서 제공한 설명서에 수련의 일생이..
목수국 -범의귓과에 속한 낙엽 활엽 관목이다 이 꽃은 서울로 7017에 심겨진 나무 사면이 빌딩인 공간에 꽃이 피고 식물이 자라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은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니 꽃이 방실방실 웃는데 순백의 고운 꽃 내한성이 강하고 꽃이 펴 있는 개화기간이 길어 정원수, 조경수 등으로 이용된다. 성장속도가 빠르며 양지와 반음지에서 잘 자라고, 흰색, 분홍색, 연두색 등 다양한 종류의 꽃색상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푸른빛이 나는 꽃이다 꽃색깔은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내한성이 강하고 , 나무처럼 자란다고 하여 목수국, 나무 수국이라 불린다고 해요. 보시다 싶이 이곳의 수목이나 화초는 화분에서 자라는 것이라 오래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도시의 아름다움을 형성..
패랭이꽃 패랭이꽃’은 7월 28일 탄생화로 ‘언제나 사랑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패랭이꽃’ 꽃말의 의미는 “꿀벌이 다른 곤충하고는 살 수 없습니다. 순결한 애정이야말로 당신 그 자체라는 것을 자각해야 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랭이꽃’은 석죽화(石竹花)·대란(大蘭)·산구맥(山瞿麥)이라고도 한다. 꽃은 양성화로 6∼8월에 피고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핀다 촬영장소- 서울로7017
아기 고양이 # 인기척에 일어나 응시하는 고양이 # 생각에 잠긴 고양이 # 허공을 응시하는 고양이 # 2번 고양이 비 내리는 오후다 당산에서 일이 끝난 후 지하철로 귀가를 하던 중 선유도역에 내렸다. 예전에 팔월의 선유도 연꽃이 예뻤던 기억이 생각나서나 우중이라 산책하는 이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하기는 태풍이라는데 이런 날 공원을 찾는 이들이 보통 정신은 아닐 게다 나 역시 그렇고 등나무 쉼터에 이르렀을 때 아기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 가녀린 울음에 소리 나는 쪽을 보니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보였다 슬퍼 보이는 얼굴 비에 젖은 몸 인기척을 느끼고서는 벌떡 일어나 허공을 응시하는 아가고양이 그 옆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듯 엎드려 관망하는 고양이 비도 내리고 젖은 고양이 쓰다듬는 것도 그렇고 해서 사진만 몇 장 찍고 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