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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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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고양이 ㅇ 연못가에 사는 길고양이 사람이 반가운지 무서운지 적당히 거리를 두고 따라 다니던 고양이 임선생님댁 방문시에 호수 구경갔다가 촬영함
토기 닮은 고양이 너희 조상이 누구니 토끼? 고양이? ㅇ우리 아파트 손님
애교 작렬한 고양이 서울식물원 야외공원으로 산책 가던 길에 만난 길 고양이 애교가 철철 넘친다 길바닥에 털석 주저앉아 길을 막고 야옹야옹 앉아 있는 자세도 사람 정신나가게 홀린다 아기 사자 같은 포즈도 취하고, 호랑이 같은 포즈도 취하고 이게 고양이인지 사자인지 호랑이인지 구별이 안간다 줄무늬 털도 완전히 호랑이 옷이다 아주 사람을 가지고 논다 온갖 예교를 다 부리며 뒹굴뒹글 요염하고 귀여운 자세로 길을 막고 있으니 지나쳐 가기도 그렇다 카메라를 꺼내서 모델비도 안주고 찰깍찰깍 말이 안통한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벌떡 일어나 몇 걸음 가더니 다시 주저 앉더니 아예 엎드려서 사람 정신을 홀라당 뺀다 야옹 야옹 같이 놀자는 건지 밥을 달라는 것인지 아무리 야옹 거려도 못 알아 듣는 내가 야속한 것인지 팔 베고 엎드린 고양이 눈빛 ..
무표정 고양이 근린공원 둘레길을 걷다 만난 고양이 산에 살아서 그런가 불러도 대답도 없고 무표정이다 어디 아픈 것인가 그 자리에서 이동이 없다 올라 갈때 이 자리에 있었는데, 내려 올때 봐도 이 자리다 누가 집에서 그리던 고양이를 버리고 간 것인가 입은 옷은 참 예쁜데...
뭘 보니? 내가 좋아하는 창경궁의 춘당지다 고궁의 분위기가 좋아 자주 찾는 곳이다 단풍이 들 무렵이면 시간이 나면 산책코스로 들어가는 곳 입장료도 천원이라 부담이 없고 문화의 날 무슨 기념일은 50% 할인이다 창경궁은 고양이가 많다 눈에 띄는 아가들만 20여마리 돌보미가 아니라 정확한 숫자는 모른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친근하게 생각한다 도망가거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느낌으로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고양이들이 대부분 참 깨끗하다 아프거나 한 아이들은 못 봤다 고궁에 살아서 그런가 자세도 포즈도 수준급이다 이 아가는 연못가에 앉아 노는 것을 좋아하는지 자주 이곳에서 발견 되고는 한다 창경궁 가는 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3번출구로 나와서 서울대병원을 통과하면 창경궁 정문
호기심 많은 고양이 그러니까 2020년 11월 17일 창경궁으로 좋은 글쓰기 탐방을 간 날이다 늦 가을 날씨라 바람 불고 기온이 내려가서 온실식물원을 둘러보며 식물공부를 하기로 했다. 춘당지를 지나 식물원으로 가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옆을 보니 멋쟁이 고양이 한 마리가 보였다 고양이는 나무 뒤에 숨어 깎꿍 깎꿍..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촬영했다 아가야 아가야 불렀더니 숨겼던 몸을 보여준다 너무 귀여운 표정이다 깊은 생각이 눈 속에 가득하다 포즈가 전부 모델이다 어쩌면 이렇게도 ㅇㅖ쁠까 턱시도를 한 듯 반듯한 왕자 고양이다 블랙 옷과 흰 옷이 오행에서 복을 가져다 주는 의상이라고 하던데 이 고양이야 말로 최고의 멋진 옷을 입은 왕자 고양이다 친해졌다는 의미인가 화단과 보도의 경계선이 되는 나무 울타리 위에 올라앉아 바라보고 있..
불쌍한 고양이 건너 편 아파트 마당을 돌아다니는 고양이 옷이 거지다 누군가 이사가면서 버리고 간듯 집에 오는데 앞에서 자꾸만 길을 막는다. 배가 고픈 것인지 말을 알아 듣지 못하니 뭐라고, 뭐라고 묻는데 쳐다보는 눈빛이 슬픔 덩어리다 말이 통화지 않은 것을 아는지 시무룩 급 불쌍 모드로 전환 그런데 옷이 너무 더러워서 만질 수가 없다. 내가 사랑없는 까닭이겠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땅바닥만 보고 있어 사진 몇 장 찍고 다음에 보면 맛있는 것 주겠다고 약속하고 왔다
아기 고양이 # 인기척에 일어나 응시하는 고양이 # 생각에 잠긴 고양이 # 허공을 응시하는 고양이 # 2번 고양이 비 내리는 오후다 당산에서 일이 끝난 후 지하철로 귀가를 하던 중 선유도역에 내렸다. 예전에 팔월의 선유도 연꽃이 예뻤던 기억이 생각나서나 우중이라 산책하는 이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하기는 태풍이라는데 이런 날 공원을 찾는 이들이 보통 정신은 아닐 게다 나 역시 그렇고 등나무 쉼터에 이르렀을 때 아기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 가녀린 울음에 소리 나는 쪽을 보니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보였다 슬퍼 보이는 얼굴 비에 젖은 몸 인기척을 느끼고서는 벌떡 일어나 허공을 응시하는 아가고양이 그 옆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듯 엎드려 관망하는 고양이 비도 내리고 젖은 고양이 쓰다듬는 것도 그렇고 해서 사진만 몇 장 찍고 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