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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2020년 11월 17일 창경궁으로 좋은 글쓰기 탐방을 간 날이다
늦 가을 날씨라 바람 불고 기온이 내려가서 온실식물원을 둘러보며 식물공부를 하기로 했다.
춘당지를 지나 식물원으로 가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옆을 보니 멋쟁이 고양이 한 마리가 보였다
고양이는 나무 뒤에 숨어 깎꿍 깎꿍..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촬영했다
아가야 아가야 불렀더니 숨겼던 몸을 보여준다
너무 귀여운 표정이다
깊은 생각이 눈 속에 가득하다
포즈가 전부 모델이다
어쩌면 이렇게도 ㅇㅖ쁠까
턱시도를 한 듯 반듯한 왕자 고양이다
블랙 옷과 흰 옷이 오행에서 복을 가져다 주는 의상이라고 하던데
이 고양이야 말로 최고의 멋진 옷을 입은 왕자 고양이다
친해졌다는 의미인가
화단과 보도의 경계선이 되는 나무 울타리 위에 올라앉아 바라보고 있다
가까이 가서 사진을 촬영해도 눈빛하나 변하지 않는 고양이
덕분에 식물원 가는 시간에 많이 지체되었지만 기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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