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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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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의 가을 (1) 아름다운 길 , 걷고 싶은 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산의 풍경이 참 좋습니다 가을을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해요 사진은 2020년 10월 14일
바다 같은 하늘 주선애 교수님댓 아파트 가던 날이다 하늘이 얼마나 푸르고 아름다운지 마당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구름에 채운도 흐르고 무지개가 뜬 곳도 있다 비단실 같은 구름 눈부시게 아름답고 예쁘다 바다를 하늘로 옮겨 놓은 듯한 맑음 나는 이런 하늘이 좋다 구름에서 실 구름이 흘러 내리는 모습 옅은 보랏빛 구름이 섞여 있다 하늘은 마술사 같기도 하고 요술쟁이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파스텔톤의 구름을 만들어내는 신비로움에 감동... 감동을 크게 받았다 아파트 지붕위로 넘어간 태양 주변을 흐르는 구름 밀고 당기는 듯한 구름 눈부시게 아름답다 우와 여기는 무지개도 보인다 손털 같다는 말이 맞다 요런 구름으로 옷 한 벌 지어 입으면 좋겠다 주선애 교수님은 올해 98세입니다 그럼에도 맑은 정신으로 1시간 가량 한 인터뷰를 반복..
담쟁이 담쟁이-Japanese Ivy , 洛石 , ツタ蔦 분류학명 포도과 Parthenocissus tricuspidata 담쟁이덩굴은 돌담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 벽돌 이런 것을 가리지 않고 다른 물체에 붙어서 자라는 덩굴이다. 줄기에서 잎과 마주하면서 돋아나는 공기뿌리의 끝이 작은 빨판처럼 생겨서 아무 곳에나 착 달라붙는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벽면(壁面)에 붙어 자라는 모양새를 보면 재미있다. 대체로 식물의 뿌리는 중력과 같은 방향인 땅속으로 자라고 줄기는 중력과 반대 방향인 위로 자란다. 그 마지막 잎새는 불우한 이웃의 늙은 화가가 밤을 새워 담벼락에 그려 넣은 진짜 이 세상의 마지막 잎새’임을 일러주는 내용이다. 담쟁이덩굴 잎은 가을이 되면 단풍나무를 시샘이라도 하듯 붉은 단풍이 아..
가을로 가는 길 잎 끝부터 물들어가는 단풍 초록잎은 싱그러운 색이 좋아서 예쁘죠 비 내린 후 초롱초롱 맺혀 있는 물방을 고요히 바라보니 마음까지 맑아집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물방울이 노래를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나무에서 빗방울은 무슨 노래를 불렀을까요 봄부터 붉은 단풍은 오히려 붉은 색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단풍잎은 왜 어린시절 초록색이 있고 붉은 색이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 과학향기 ] 녹색 식물들은 기본적으로 잎 속에 ‘엽록소’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다. 이 색소 덕분에 녹색 빛을 내는데, 이외에도 ‘카로테노이드’라는 주황색 또는 노란색 내는 화학색소도 가지고 있다. 1년 중 대부분은 엽록소가 힘을 발휘하지만, 가을이 되면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카로테노이드 색소가 드러난다. 이 현상이 소..
하늘이 바다 아마도 하늘에 고기가 산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서울로7017에서 보는 바다 같은 하늘 언제봐도 아름답고 멋진 하늘 가을이라서 더 푸르게 보이나 봅니다
서울로7017에서 본 매직아워가 그린 그림 회현에서 일을 마치고 서울역으로 가는 길에 하늘을 보니 환상이다 노을빛에 물든 하늘은 늘 가슴을 흔든다 하늘이 타 오를 듯 붉게 물들어 가는 구름 사진을 촬영하는 이들은 이 시간을 매직아워라고 한다 선홍빛 붉은 노을 같은 시간이라도 방향에 따라 하늘빛은 다르다 남쪽 방향인 서울역 하늘은 청회색빛이다 전망대에 올라 서울로 7017을 배경으로 보니 청빛도 사라지고 회색빛이다 무궁화 한 그루가 소담스럽게 피어 있기에 촬영 나라꽃 선택받은 꽃 아름다운 무궁화다 이제 노을빛은 가시고 어둠에 드는 도시 서울역의 하늘도 남청빛으로 밤의 시간을 열기 시작했다 시청방향을 바라보며 촬영 / 멀리 숭례문이 보이는 풍경 완전히 밤의 시간으로 바뀐 서울역 도시는 낮 시간에 달궈진 열기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카메라 모드를 바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