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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실/풍경

서울로7017에서 본 매직아워가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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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에서 일을 마치고 서울역으로 가는 길에 하늘을 보니 환상이다 

노을빛에 물든 하늘은 늘 가슴을 흔든다 

 

하늘이 타 오를 듯 

붉게 물들어 가는 구름 

사진을 촬영하는 이들은 이 시간을 매직아워라고 한다 

 

 

선홍빛 붉은 노을

같은 시간이라도 방향에 따라 하늘빛은 다르다 

남쪽 방향인 서울역 하늘은 청회색빛이다 

 

전망대에 올라 서울로 7017을 배경으로 보니 청빛도 사라지고 회색빛이다 

 

무궁화  한 그루가 소담스럽게 피어 있기에 촬영

나라꽃

선택받은 꽃

아름다운 무궁화다  

 

이제 노을빛은 가시고 어둠에 드는 도시 

 

서울역의 하늘도 남청빛으로 밤의 시간을 열기 시작했다 

 

시청방향을 바라보며 촬영 / 멀리 숭례문이 보이는 풍경 

 

완전히 밤의 시간으로 바뀐 서울역 

 

도시는 낮 시간에 달궈진 열기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카메라 모드를 바꾸어 열기 가득한 서울역을 촬영했다

 

낮이 가고 밤이 오는 것처럼 

밤이 가고 낮이 오는 것처럼 

우리는 시시각으로 변하는 하늘빛처럼 

변화의 삶을 살고 있다 

 

 

삶이란 

늘 기대가 된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생명의 환희가 될까라는 기대에 

 

 

2021. 8.  3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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