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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노래가 되어

아직 떠나지 않은 그대

 

아직 떠나지 않은 그대

 

아직 떠나지 않은 그대
잘 가거라
우리 이제
꿈에서 벗어나자

가슴으로 소설을 쓰던 사람아
이제는 모두 버리고
자유를 찾아서

마음에서 멀어지는 만큼
추억은 아름다운 것

노을이 지기 전에
겨울이 오기 전에
아직 떠나지 않은 그대여
우리 슬픈 기억은 잊어버리자

소나무의 솔잎은
눈 속에서 더 푸르고
우리의 슬픔은
저 하늘의 별이 되리니

오늘의 아픔, 오늘의 슬픔은
우리 걸어 가야 하는 길
내일을 위한 거울이 되리니
낙심하지 말자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고
흩어진 말들은 추억을 쓰리니
다시 일어 설 내일을 위해
미련을 갖지 말자

잘 가거라. 그대
아직 떠나지 않은 그대
떠나지 않은 그대

잘 가거라. 영원한 자유를 위하여

 

시 : 신재미 / 곡AI / 노래: 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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