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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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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가는 길 잎 끝부터 물들어가는 단풍 초록잎은 싱그러운 색이 좋아서 예쁘죠 비 내린 후 초롱초롱 맺혀 있는 물방을 고요히 바라보니 마음까지 맑아집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물방울이 노래를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나무에서 빗방울은 무슨 노래를 불렀을까요 봄부터 붉은 단풍은 오히려 붉은 색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단풍잎은 왜 어린시절 초록색이 있고 붉은 색이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 과학향기 ] 녹색 식물들은 기본적으로 잎 속에 ‘엽록소’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다. 이 색소 덕분에 녹색 빛을 내는데, 이외에도 ‘카로테노이드’라는 주황색 또는 노란색 내는 화학색소도 가지고 있다. 1년 중 대부분은 엽록소가 힘을 발휘하지만, 가을이 되면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카로테노이드 색소가 드러난다. 이 현상이 소..
뭘 보니? 내가 좋아하는 창경궁의 춘당지다 고궁의 분위기가 좋아 자주 찾는 곳이다 단풍이 들 무렵이면 시간이 나면 산책코스로 들어가는 곳 입장료도 천원이라 부담이 없고 문화의 날 무슨 기념일은 50% 할인이다 창경궁은 고양이가 많다 눈에 띄는 아가들만 20여마리 돌보미가 아니라 정확한 숫자는 모른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친근하게 생각한다 도망가거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느낌으로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고양이들이 대부분 참 깨끗하다 아프거나 한 아이들은 못 봤다 고궁에 살아서 그런가 자세도 포즈도 수준급이다 이 아가는 연못가에 앉아 노는 것을 좋아하는지 자주 이곳에서 발견 되고는 한다 창경궁 가는 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3번출구로 나와서 서울대병원을 통과하면 창경궁 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