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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소 어머니가 점찍어둔 주일학교 선생님과 결혼 [역경의 열매] 주선애 (5) 평소 어머니가 점찍어둔 주일학교 선생님과 결혼 젊은 과부로 힘겹게 사셨던 어머니… 사위라도 빨리 맞으려 서둘러 정해 입력 : 2019-06-14 00:01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지향하게 해 준 가가와 도요히코의 ‘사선을 넘어서’ 책 표지. 여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나는 유치원 보모가 됐다. 요즘 말로 유치원 교사였다. 백부님은 당시 동평양교회의 회계를 담당하면서 동평양유치원을 경영하셨는데 백부님의 추천으로 보모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깜냥이 안 되는 사회 초년생에게 보모 역할이 쉬울 리 없었다. 왠지 부끄러운 마음에 아이들을 돌보고 동화책 하나 읽어주는 데도 한참이 걸렸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미..
(4) 안창호 선생의 돌더미 보며 독립 위해 헌신 다짐 [역경의 열매] 주선애 (4) 안창호 선생의 돌더미 보며 독립 위해 헌신 다짐 “독립 위해 산책 나올 때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돌 세워 놓으셔” 마음에 민족애 생겨 입력 : 2019-06-13 00:00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왼쪽)가 정의여학교에 다닐 때 모습이다. 현모양처(賢母良妻).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상당수의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에 적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1910~20년대 조선땅의 일본인들은 사회의식이 강한 여성이 독립운동을 펼쳐 식민지 조선을 잃을 것에 대비해 계략을 펼쳤다. 여성교육의 목표를 현모양처로 정하고 사회 활동을 하는 여성은 ‘오덴바(말괄량이를 뜻하는 일본 말)’라고 가르쳤다. 당시 여자아이들은 말괄량이가 아닌, 조용하고 정숙한 여성이 되고자 했다. 그런 까닭으로 김활란 ..
(3) “남성 못지 않은 실력과 인격 갖추자” 강조 [역경의 열매] 주선애 (3) “남성 못지 않은 실력과 인격 갖추자” 강조 여성들 교육하면서 남존여비 때문에 남성들 공격하는 식 여권운동 늘 반대 입력 : 2019-06-12 00:05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가 1936년을 전후해 정진여자보통학교를 졸업할 때의 모습. 날 향한 할아버지의 사랑은 극진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늘 과일과 견과류 등 내가 좋아하는 간식이 베개 옆에 놓여있었다. 할아버지가 준비해두신 특별 간식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들을 다섯이나 낳아 키웠지만 모두 20대 안팎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쩌다 나와 멀리 떨어진 시골에 사는 손녀딸 2명만 혈육으로 남았다. 할아버지는 겨울이 되면 내게 두루마기를 입히고 모자를 씌운 뒤 남대문 거리에 나가시곤 했다. 발길이 많은 곳을 부러 ..
(2) “이 아이 사랑받으며 살게 해주세요”… 할머니의 기도 [역경의 열매] 주선애 (2) “이 아이 사랑받으며 살게 해주세요”… 할머니의 기도 다섯 아들 잃은 아픔 많은 할머니 기도와 말씀으로 위로 받아… 외롭게 자란 날 불쌍히 여겨 입력 : 2019-06-11 00:05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오른쪽)가 1975년 어머니의 고희(70세)를 맞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어머니는 집에서 10리 넘게 떨어진 교회에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갔다가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였다. 교회는 찬양하고 예배하는 곳에 그치지 않았다. 한글반을 열어 학교라고는 구경도 못한 어린 소녀가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한글을 가르쳐줬다. 글자를 공부하며 써볼 종이가 필요했지만, 당시 형편상 살림을 맡은 오빠에게 연필과 종이를 사달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했다. 대신 오빠가 쓰다 버리려 했던 몽당연필과..
(1) 선친의 유지 받들어 평생 ‘기독교 선생’의 삶 [역경의 열매] 주선애 (1) 선친의 유지 받들어 평생 ‘기독교 선생’의 삶 “딸이지만 꼭 기독교 선생 되길…” 아버지가 남긴 한 마디 유언 어머니는 일생을 통해 이뤄나가 입력 : 2019-06-10 00:01 주선애 장로회신학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자신의 삶과 신앙을 소개하고 있다. 내 삶에 기독교교육을 향한 길을 낸 건 스물셋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아버지의 유언이었다. “이 세상은 잠깐이라오. 내가 죽더라도 선애를 잘 키워 주오. 선애는 딸이지만 꼭 기독교 선생이 되도록 길러 주오.” 장맛비가 퍼붓던 1926년 7월 21세의 앳된 여인이 평양에서 황해도 장연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역에 내려서도 40리 길을 쉼 없이 걸어 구미포란 곳을 향했다. 폐결핵으로 요양 ..
남산예술원웨딩홀 가는 길 남산예술원 오는길 http://blog.naver.com/namsanwedding/221362077152 안녕하세요 :) 남산예술원웨딩홀 입니다. 저희 남산예술원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 역과 가까이 있고, 오시는 길 중간중간마다 "남산예술원" 이정표가 있어 찾아오시는 건 많이 어렵지 않지만 오늘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도보 7분 ~ 10분 거리입니다.) 지도 / 한강진 역 (6호선) 1번 출구부터 오시는 길 먼저, 한강진 역 1번 출구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오세요. 1번 출구 계단 올라오시는 길 ​올라오셔서 나오신 방향 그대로 가지 마시고 뒤로 보시면, 한강진 역 1번 출구 표시와 남산예술원 이정표, 버스정류장도 함께 보이는데요~ 한강진 역, 블루스퀘어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버..
국민연금보다 더 좋은 저축은 없다 올해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인 194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올해 국민연금에 가입한다면 월 보험료는 소득의 9%인 17만4600원(이 중 절반은 회사가 부담)이다. 이 가입자가 10년을 꼬박 부으면 노후에 매달 23만7150원, 20년을 부으면 46만8230원, 30년을 부으면 69만9320원을 노령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인 326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월 보험료는 29만3400원이다. 10년 불입 시 30만4880원, 20년 불입 시 60만1970원, 30년 불입 시 89만9050원을 받을 수 있다.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는다해도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하기에는 적은 수준이다. 지난달 19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에 따르면 전국 ..
동재기나루터 동재기 나룻터가 동작역 겸재 예술제에서 동작진 시를 지었는데 동작역이 옛 동재기나루터 이 표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