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에 핀 꽃이라 해도
신재미 -
바람의 손짓에 눈을 뜬 아침
신선한 산소 한 줌 들이켜
폐부(肺腑)를 정화 시킨다
한껏 부풀린 가슴에
차오르는 것은
생명을 연장받았다는 기쁨
매일의 첫 시간은
행복이다
설한(雪寒)의 계절도 두렵지 않은 것은
계절의 언덕 너머
희망이 자라고 있기 때문
암벽에 홀로 피었다 지는 꽃이라 해도
인생의 길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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