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여행 후기

겨울 속 눈부신 봄을 맞는 동백꽃

728x90

 

폭설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얀나라가 된 날  눈과 데이트를 하러 고궁을 갔습니다. 고궁은 먼저 온 이들로 벌써  길은 발자국 가득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춘당지에 도착하니 여기는 진짜 백설의 세상입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 / 하늘도 호수도 같은 색으로 세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 참 멋진 세상입니다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들어간 식물원 온실 /봄이 무르익었습니다 / 다양한 꽃이 피어 울듯불긋 눈이 봄에 취해 행복합니다 / 이 꽃은 영춘화입니다 / 사람 이름을 닮았죠 

 

동백입니다 벌써 청춘의 시절을 보내고 하강하여 편백나무 숲에 들었습니다 아마도 푸른 나라 왕국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뽐내보고 싶은가 봅니다 / 낙화를 하고도 아름다운 꽃은 동백꽃 뿐인듯 합니다 

어라, 물 속으로 이민을 온 꽃도 있군요 /노란꽃술 한 아름 안고 뱃놀이를 즐기는 꽃 / 마음에 시심 한 아름 안겨 주었습니다 

 

 

이제 망울이 되어 피기를 기다리는 꽃도 있습니다 

큰 나무에 핀 동백꽃입니다 

나무가 엄청 커서 지붕이 가까운 동맥나무입니다 / 온실에 동백꽃이 종류가 많습니다  

 

꽃잎이 얇은 동백꽃입니다 분홍색이 참 고운 꽃입니다 

 

 

이 동백꽃은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그냥 스쳐가는 이들이 없습니다 화사함 때문인듯 합니다 

 

이 품종의 동백꽃이 새로 들어와서 여러 그루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온 동백꽃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 동백만 동백꽃인줄 알았거든요 

겹으로 피는 동백입니다 

근래 가정용 원예품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겹겹이 송이송이 피는데 나무가 높아서 촬영이 어려웠습니다 

오늘은 식물원 견학을 하면서 동백에 대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이는 꽃나무이더군요 

 

 

분류/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물레나물목 > 차나무과 > 동백나무속
원산지/동북아시아
서식지/해안 근처 산지
꽃색/붉은색, 흰색, 분홍색
크기/약 15m
학명/Camellia japonica
꽃말/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랑, 겸손한 마음

왜 동백이라 부르는가 했더니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문화재가 된 동백도 여러 곳에 있더군요

울주 목도 상록수림: 천연기념물 제65호
•옹진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천연기념물 제66호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151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169호
고창 선운사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184호
거제 학동리 동백나무 숲 및 팔색조 번식지: 천연기념물 제233호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489호

                             (자료출처 - 다음백과 인용)

 

기회가 된다면 이런 곳을 방문해서 꽃나무를 보고 싶습니다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꽃 때문에 원산지인 동북아시아에서 오래전부터 사랑받았다고 해요.

특히 겨울철 눈 속에서 피는 붉은 꽃으로 유명한데요 우리나라는 제주도에 동백이 많더군요

제주도는 1월 방문을 하면 꽃이 만발할 시기라 좋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백꽃에 대한 좋은 문장이 있습니다

다른 식물이 모두 지고 난 겨울에 피는 동백꽃을 추운 겨울에도 정답게 만날 수 있는 친구에 빗대어

세한지우(歲寒之友)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식물 탐방은 늘 돌아오는 가슴이 기쁨으로 충만하답니다. 고귀한 생명력이 주는 환희가 크기 때문입니다. 작은풀 하나에도 의미가 있고 삶에 대한 소중한 사랑이 깃들어져 있어 함께 하고 호흡하는 시간 인간에게 베푸는 신비함이 축복이기 대문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