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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태풍 '힌남노' 이 시간 상황이랍니다. 큰 피해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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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전 8시 태풍경보 발효..한라산에 초속 29.1m 강풍

박찬근 기자입력 2022.09.05. 05:21수정 2022.09.05. 06:21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5일) 오전 8시부터 제주도 육상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이미 태풍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제주도 전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사제비 초속 29.1m, 새별오름 20.2m, 낙천 15.8m, 서귀포시 가사리 13.2m, 중문 12.4m 등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제주도에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60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50∼10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100∼300㎜로, 산지는 600㎜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오늘 새벽 3시 기준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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