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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사 소개로 다원을 갔다. / 팽주의 실력이 기를 팍 죽인다 /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찻물에 / 차 맛 보기도 전에 입술이 먼저 감도에 젖어 / 어머어머... / 맛을 보나마나다 / 팽주가 하는 말이 모두 200% 진실로 들린다
70년 된 발효 된 차입니다 / 잔잔한 흙 냄새가 좋지 않습니까
이틀 밤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간 몸이라 / 물 맛도 모르는데 / 차 맛을 앓리 없다 /
아, 네네 정말 좋습니다
팽주의 말에 장단맞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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