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의 봄 소식이 가슴을 울리는 주말인데요 서울은 언젠 그토록 기다리먼 홍매화가 필까 기대하며 찾아 본 자료에 의하면 내주에는 강남에 봄이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3월 3일 촬영)
서울은 강남의 봉은사가 가장 빠르게 봄이 도착하는데요 아마도 양지 바른 남쪽이라서 그런 듯 해요. 몇 년을 관찰하며 곷 사진 촬영을 해 본 결과 홍매화가 가장 빨리 피는 곳이 강남의 봉은사인데요
이 나무는 입구 주차장 옆에 있는 나무인데요 나무의 수령이 쾌 된듯 싶어요
봉은사에는 여러 그루의 꽃 나무가 있지만 영각에 있는 이 나무가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답니다 인파가 몰릴 때는 바닥에 멍석을 깔아 놓은 듯 사람머리가 바글바글해요 사람 머리에 가려 땅이 안보일 만큼 많이 오신다는 뜻입니다. 전 그래서 한가한 월요일에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말에는 자리 얻기가 쉽지 않아서요
봉은사 홍매화는 주변 환경이 사진을 돋보이게 하는데요 그 이유는 기와 지붕이 배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높은 지역에 있어 망원이나 카히크로 렌드를 활용하면 꽃은 살리고 주변 배경을 흐리게 할 수 있는 조건이 구비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좋은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또 뒤로는 산이 있어 뒤 배경을 초록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그럼 꽃 구경 해보실까요
봉은사에는 수양매화도 있답니다 이 매화는 약수옆에 있는데요 영각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오른편에 있답니다
제가 사람 많은 날을 피해서 갔는데 이 날도 여러분의 작가님들이 촬영을 오셨더군요 꽃으로 세상 나들이하면서 사랑을 받는 가운데 홍매화가 으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인데요. 꽃이 향기도 있고 아름다워 일년을 기다리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 주자창 옆 홍매화
날씨도 좋은데 꽃구경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