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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산책로에 있는 나무의 눈
뿌리에서 생존을 위해 땅 위로 솟은 몸
눈동자
두 개의 눈동자가 선명한 나무
무엇을 보려고 두 눈을 부릅 뜬 것일까
정원의 연못
나무의 가슴 한 켠 내어 연못을 만들었다
밤이면 달과 별을 끌어 들이고 낮이면 태양을 담을 생각이었겠지
애들은 귀걸이 한 쌍
욕심 많은 나무는 작은 생명체들을 듬뿍 내 놓았다
이름 짓기 어려워 이름은 통과
나무 숲을 걸으며 만난 나무들이 땅위로 내 놓은 파생 된 생명체들을 보며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세상으로 나와 있는 내 속의 무엇은 없는가 하고.... 무조건 좋은 것만 생각하고 실천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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