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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살나무열매 까마귀가 먹는 쌀이라고도 해요 낮은 야산에서 많이 보이는 이 나무는 열매가 붉고 ‘가막’은 검은색을 뜻하는 접두어인데 가막살나무의 줄기가 검은빛을 띠어 검은 살을 가진 나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가막살나무와 닮은 나무가 덜꿩나무인데, 덜꿩나무는 들의 꿩이 이 나무의 열매를 좋아한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고 ‘들꿩나무’에서 ‘덜꿩나무’로 이름이 변화한 것이다.
가막살나무와 덜꿩나무는 모두 5월에 꽃을 피운다. 작은 하얀색 꽃이 자잘하게 모여서 피는데 가막살나무의 꽃이 덜꿩나무보다 더 많다. 그래서 가을에 빨간 열매가 더 많이 달린다. 가막살나무와 덜꿩나무가 거의 비슷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는데, 가막살나무 잎 모양은 둥글고 옆으로 통통한 모양이지만 덜꿩나무는 타원형으로 좀 더 날씬하게 생겼다.다른 특징으로 가막살나무는 잎 앞면에 털이 적고 뒷면에 많은 데 비해, 덜꿩나무는 잎의 앞뒤로 털이 빽빽하게 나 있어 만져보면 느낌이 다르다.
남산공원에서 촬영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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