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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除夜)의 종은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서울시 종로2가의 보신각종을 33번치는 것을 말한다.
1953년부터 매년 새해맞이 행사로 종을 치고 있다.
태조 때 도성의 8문이 열리고 닫힘을 알리기 위해 종을 친 것과
섣달 그믐 밤에 사찰에서 종을 치던 것에서 유래했다.
33번 종을 울리는 이유는 제석천(불교의 수호신)이 이끄는 하늘 세상인 도리천(33천)에 닿으려는 꿈을 담고 있으며,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편안함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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