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홍천기 기대가 됩니다

이미지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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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신재미

SBS 드라마 홍천기 의상 전시한 ‘AR사극한복展’,
17일부터 29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 있는 윤씨 가옥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막을 내립니다.

홍천기 드라마는 약속대로 30일 첫 회를 방영합니다. <SBS 월, 화 오후 10:00 2021.8.30.~00 >
근래 코로나19로 새로운 드라마나 영화가 뜸한데 기대가 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정은궐 소설가의 작품인데요.

정은궐 작가의 작품 가운데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은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읽어 보았을 겁니다.
출판사 서평을 보면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홍천기》는 주인공의 이름이자 ‘붉은 하늘의 기밀(紅天機)’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 초, 백유화단의 천방지축 열정의 여화공 홍천기(洪天起)는 동짓날 밤,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를 줍게 된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고운 외모에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남자를 보며
홍천기는 시집 못 간 딸에게 배필 하나만 내려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는 어머니의 말을 기억해 내고,
그가 하늘이 내려 준 자신의 남자라 믿는다.

전시회를 통해 배우들이 입은 의상을 먼저 만나고
AR전용 앱을 통해 배우들의 모습이 구현되어
캐릭터와 스토리를 증강 현실로 만난 이들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감동이 더 할 겁니다.

월요일 첫 문 어떤 모습으로 열어 줄지 기대가 큽니다.
문경세재 드라마 촬영지도 오픈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곳은 봄 여행 때 다녀오기는 했지만
촬영장도 코로나가 웬만해지면 가보고 싶습니다.

처서 지나 낮에는 30도를 웃돌아도 저녁은 선선한데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