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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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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아름다운 꽃 세상 여행은 즐거움은 좋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가슴에 담는 일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곳에 서 있는 듯 살아나는 감성들 행복을 꽃 피우는 향기가
덕수궁의 가을 끝자락 지금이야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고 세상이 발전하여 건물의 양상이 바뀌었지만 저 건물이 최초로 지어 졌을 당시 궁궐밖 사람들은 어쩌다 곁을 지날 때 기가 죽었을 게다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에 자녀들 주렁주렁 달려 일 년 내내 땀 흘리며 농사를 짓거나 작은 상점을 운영한다해도 얻어지는 것은 지극히 작은 소득이기 때문에 먹고 사는 것조차 힘겨운 시절이었으니 가득이나 신분 구분으로 평생 일만 해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천국과 지옥을 연상하지 않았을까 싶다 덕수궁을 들어 갈 때 그런 생각을 한다. 시골에서 몇 년 과거공부하고 시험 보러 온 한양은 어리둥절한데 궁궐의 시험장 마당은 시골에서는 보도 듣도 못했던 풍경인데가 고개 들고 지붕을 쳐다보면 아득한 창공에 매달린 칠보단장 된 건물이라 시험을 낙방해도 ..
관악산/ 서울식물원 여기는 서울식물원 ... 비 내리는 서울식물원 풍경입니다
관악산 풍경/ 여름
밤 코스모스 한강을 건너다 보게 된 코스모스 밭 늦은 밤 인적도 드문 밭으로 내려가 혹시 뱀 나올까 조바심 내며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온 코스모스 밭 과도한 빛과 후레쉬 사용 덕택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한강에 이렇게 좋은 코스모스 밭이 있는 걸 알았으니 밝은 날 가 봐야지 얏호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분당중앙공원에 꽃 무릇이 피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공원 꽃이 양지는 80% 정도 개화 음지는 50% 정도 개화를 했다 꽃이 막 피어 싱싱하고 아름답다 뒷 배경도 꽃 무릇이라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하다 아직 개화가 덜 된 음지는 멀리서 봐야 꽃이 무더기로 보일 만큼이다. 거리레는 삼삼오오 산책을 나온 이들이 보인다 분당중앙공원에게 가장 아름답게 보인 곳이다. 개천을 끼고 핀 꽃이 융단처럼 깔렸다 이 거리가 상당하게 길다 이런 곳은 아직 개화가 덜 되어서 듬성듬성 해 보인다 80% 정도 개화가 된 양지쪽 빛이 강해서 지는 꽃처럼 보이지만 방문 했던 날 지는 꽃은 없었다 이곳은 다음주 초가 절정일듯 하다 40% 정도 개화가 된 곳 30% 정도 개화가 된 곳 피는 꽃이 예쁘다 모든 송이가 피면 축구공처럼 둥..
서울근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바라기 추석 지나고 월요일 해바라기 꽃을 보러 갔다 종로에서 지하철 타고 소사역까지 달렸다 서울 같지 않고 땅 위를 달려 창 밖에 펼쳐지는 풍경이 그림이다 도시를 지나고 들도 지나고 소사역에 도착하여 서해선으로 환승을 했다 몇 정거장 간 후 시흥 능곡에서 하차 후, 마을 버스 5번으로 갈아 탔다 버스는 고갯길을 오르고 마을을 빙빙 돌아 생태공원 앞에 내려 놓았다 주차장이 출입구다 연휴라 근교에서 오신분들이 많지만 우리는 해바라기밭으로 갔다 제철처럼 핀 꽃들 일제히 해 바라가디ㅏ 풍경을 보고서야 왜 이름이 해바라기인지 알게 되었다 등뒤에서 찰깍 앞에서 찰깍 정말 예쁘다 황금빛 꽃들이 방실방실 웃으니 나도 전염되어 괜히 비실비실 웃고 다녔다
버섯바위 / 신재미 버섯바위 신재미 검게 그을린 세쌍둥이가 지구모양의 모자를 쓰고 카파도기아의 계곡에 서 있다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짙은 검버섯이 온 몸에 돋았어도 도도하고 듬직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번쩍이게 한다. 섭씨 40Co도를 오르내리는 파샤바 계곡의 강렬한 태양빛은 오히려 그들에게 에너지가 되어 국가에 소중한 보물이 되었으니 각자에게 주어진 삶이 무엇이면 어떠랴 골짜기의 바위이든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이 되었든 한 세상 살다 가는 길 맡겨진 사명에 충실하여 이름에 먹칠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