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미 2024. 8. 10. 21:52

시인의 말 


                    신재미 



  모란꽃 가득 핀 공원 정자에 앉아 은은한 향기에 영
혼까지 내주고 나 또한 한 송이 꽃이 되었을 때 전화벨
이 울렸다. 제 3시집 발행에 관한 소식이었다. 감사한
마음 다 표현 할 수 없어 가슴에 눈물로 썼다.
  "톨스토이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
요한 일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살다보니 이 세 가지 중 가장 중
요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인 것 같다. 


 세 번째 시집이 발행되게 된 동기가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선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
시는 세종문화사 이종기 사장님과 선뜻 마음을 내주시
고 문학인을 돕는 사랑과 자비의 손길이 있으므로 가능
해진 일이다. 값없이 받는 사랑의 가치 인간의 마음으로
는 잴 수가 없다. 또한 그 사랑을 갚을 수 없다. 그것은
신의 은총이 아니면 물 한 컵도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시집이 발간되어 단 한 사람의
가슴이라도 울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세종문화사와 관계자 여러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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