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집-춘당지의 봄
별이 된 사랑
신재미
2024. 7. 19. 14:39
별이 된 사랑
시인 신 재 미
가슴에서만 빛나는 보배를
나는 간직했노라.
때로 눈가에 강수(江水)가 되어 흐르고
때로는 기쁨을 한 아름씩 안겨주는 보배를
고이 간직해야만 빛이 난다고 했던가
차마 말하지 못해
눈빛으로 주고받은 언어는
마음과 마음이 오고가는 길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
영원을 노래하는 희망의 아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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