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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농촌 풍경을 보러 간 곳에서 생각지 않은 백로를 만났다 학이나 백로는 털이 희고 깨끗해서 좋다 발이 시려운 듯, 얼음 위에 한 발로 서 있는 백로 사진 몇장 촬영하고 보니 어디론가 이동중이다 먼 곳에 있다 옆으로 날아주니 큰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 가까이 보니 참 매력 있는 새다 다리는 검고 부리는 주홍에 가까운 노랑색 눈가는 더 짙은 노란색 깃털은 눈부시게 희다 백로라는 이름이 깃털 때문에 붙여진 것인가 문득 이름의 뜻이 궁금해 졌다 전선줄만 없다면 정말 멋진 환상의 그림인데 .. 아쉽기는 하다 오늘은 아름다운 새를 본 것만으로 여행의 기쁨 충만하게 누렸다
자연이 그린 겨울 풍경 회색벽, 아스팔트로 도배된 서울에서는 겨울이 되어도 얼음을 보기 드문데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냇물이 맑기로 소문난 고양시 장흥 가는 길 냇가의 얼음이 수정빛이다 반짝빤짝 눈부신 얼음에 마음이 취했다 햇빛이 반사 될 때는 보석이다 물이 흐르면서 천천히 언 얼음 얼음 자체가 예술이다 푸른 하늘 , 무엇인가 자라고 있을 비닐 하우스 전형적인 농촌의 전경이 마음에 향수를 불러온다 나 어릴 때 살던 고향도 이런 모습이었다. 전기줄이 늘어지고 제비가 앉아 놀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어제 내린 눈이 아직 얼음 위에 남아 있는 것도 있어 얼음위에 쌀가루를 뿌려 놓은 듯 곱다 물의 흐름따라 자연이 그린 그림 사람의 손길이 닿는다 해도 이보다 멋진 작..
시골 여행 먼 곳을 가느라 중도에서 내렸다 버스만 두 시간 30분 거리 ... 짧은 거리 지하철을 주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엉덩이가 저리고 답답한 거리다 꽉 막힌 창문 열고 닫는 창문도 무용지물인 겨울 버스 결국 이곳에서 내려 시골 풍경을 촬영하고 바람을 쏘인 후 다음 버스를 탑승했다 무슨 설비 공장 같은데 개가 참 얌전했다 짖지도 않고 낮선 사람을 구경만 하고 있다 사람 구경을 잘 못한 개인가 주변의 논 밭을 어슬렁 거리며 시원을 바람으로 페 속의 공기를 바꿨다 난 왜 버스를 타면 멀리가 날까 겨울이라 식물도 없는 밭이지만 그냥 좋다 흙을 볼 수 없는 곳에서 단기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흙 마저도 생명의 기운을 얻기 때문이다 낮은 기온으로 개천의 물은 일부가 얼었다 개천으로 내려가 얼음 언 것..
고양시 원가는 길에 만난 새입니다 도시에 살면 비둘기 까치 까마귀는 자주 보지만 이런 새는 잘 못 봐요 곤줄박이 닮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니군요 사람을 별로 신경 안 쓰는 듯 합니다 사진을 찍어도 고개만 까딱까딱 그냥 앉아 있으니 기쁨으로 촬영 했어요 작은 미물이라도 이렇게 인연이 되면 관심을 가지게 되던데 다음에는 이름을 알아봐야겠어요
구름 하늘이 바다 같은 날 구름이 안개처럼 밀려가니 참 좋습니다 눈 부신 하늘은 그냥 좋더라구요 구름 발사포를 쏜 듯 줄지어 날아가는 구름줄기 눈부시게 아름답지요 여기는 코로나 원형 무지개 우와... 정말 멋져요 무지개가 크레인에 걸릴 수도 있었겠는데 촬영할 때는 못 봤어요 하늘이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날 것 같은 날입니다
그림자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그림자다 해가 뜨면 따라 다니고, 해가 지면 그림자는 사라진다 물론 빛이라는 발광체가 있는 곳이면 그림자는 생기지만 크게 어둠과 밝음 두 가지로 나누면 그렇다는 것이다 학생때 공부는 했어도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뒤뇌가 기억을 싫어하는지 어떤 분야는 깜깜이다 갑자기 그림자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사전을 찾아 읽어 봐야겠다. 되새김 ... 빛의 경로 상에 불투명한 물체가 있을 때 빛의 직진성 때문에 물체에 빛이 통과하지 못하여 생기는 어두운 부분을 말한다. 유의어로 음영(陰影)이라고도 한다. 다만, 물체 가장자리의 빛은 회절하는 성질이 있어 약간 밝은 부분이 생기는데, 이때 빛이 회절해 들어와 비교적 밝은 그림자는 반그림자,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그림자는 본 그림자라고 부른다 그림..
울타리에 갇힌 고양이 스스로 울타리에 갇힌 고양이 선유도에 고양이가 열댓마리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 아이 하나만 봤어요 추워서 모두 어디로 들어가 있나 봅니다 구역마다 늘 고양이들이 있는 것이 보였는데요. 그 구역들을 다 지나왔지만 안 보였어요 밥 주는 캣맘이 있어 이 애들은 그래도 먹는 걱정은 안하는 듯 해요 저녁 때가 되면 그 캣맘은 공간마다 먹이를 주더라구요 정말 대단한 분이시죠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절대 못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은 곳곳에서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있어 밝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나무 숲에 낮달은 뜨고 잔설이 쌓인 선유도 공원 흰눈과 초록의 대나무가 잘 어울린다 대나무 위에 낮달이 보인다 나무는 마디마디에 무엇을 채웠을까 짙푸른 초록빛이 좋다 직박구리 새야 모두 어디가고 너 혼자 왔니 추위에 달달 떨고 있었어요 다른 날은 참새 소리가 많이 나는데 오늘은 참새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이제는 대나무가 숲을 이뤄 하늘을 가린답니다 선유도공원이 개장된지 다가오는 4월이면 20주년이 된답니다 처음 공원을 개장하고 선유교 건너던 기억이 나요 고공 공포증이 있는 나는 달달 떨며 건넜거든요 건강하게 자란 나무들 ... 아름답습니다 하늘빛이 푸르니 달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