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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총신문학상(3) [총신문학 : 회장 배인수 목사\] 제11집 발간 감사예배 및 총신문학상 시상식 / 일시 : 2022년 12월 27일 (화) 오전 11:00 장소 : 총신대학교 카펠라 홀 제 7회 \[총신문학상\] 시 부분 / 이실태 목사 / 김충남 목사 산문 부문 / 신성종 목사 제4회 \[다음세대 총신문학상\] 최우수상 이주아(대) 우수상 : 유시연(대) / 최하영(대)
2022년 총신문학상 (2) [총신문학 : 회장 배인수 목사\] 제11집 발간 감사예배 및 총신문학상 시상식 / 일시 : 2022년 12월 27일 (화) 오전 11:00 장소 : 총신대학교 카펠라 홀 제 7회 \[총신문학상\] 시 부분 / 이실태 목사 / 김충남 목사 산문 부문 / 신성종 목사 제4회 \[다음세대 총신문학상\] 최우수상 이주아(대) 우수상 : 유시연(대) / 최하영(대)
2022년 총신문학상(1) [총신문학 : 회장 배인수 목사\] 제11집 발간 감사예배 및 총신문학상 시상식 / 일시 : 2022년 12월 27일 (화) 오전 11:00 장소 : 총신대학교 카펠라 홀 제 7회 \[총신문학상\] 시 부분 / 이실태 목사 / 김충남 목사 산문 부문 / 신성종 목사 제4회 \[다음세대 총신문학상\] 최우수상 이주아(대) 우수상 : 유시연(대) / 최하영(대)
2022년 한국현대시인협회 시상식(2) 2022년 한국현대시인협회 시상식 제 45회 한국현대시인상 제 15회 한국현대시작품상 제 1회 통일청년문학상 제26회 전국고교백일장 일시 : 2022년 12월 22일(목) 오후 2시 장소 : 다리소극장 주최 : 사단법인 현대시인협회(이사장
2022년 한국현대시인협회 시상식(1) 2022년 한국현대시인협회 시상식 제 45회 한국현대시인상 제 15회 한국현대시작품상 제 1회 통일청년문학상 제26회 전국고교백일장 일시 : 2022년 12월 22일(목) 오후 2시 장소 : 다리소극장 주최 : 사단법인 현대시인협회(이사장 양
[역경의 열매] 김소엽 (15) 초교 5학년 딸 “아빠의 못다한 삶 내가 이을게요” ‘바다에 뜬 별’은 사실 목숨을 담보로 영감을 받아 쓴 시였다. 나의 이런 경험이 시로 탄생하기까지는 2년여의 세월이 흐른 뒤였다. 계속 나만 버림받았다는 느낌과 남편을 떠나보낸 아쉬움에 심한 슬픔과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런 어느 날, 딸 서윤이가 학교에서 오더니 강하게 말했다. “엄마, 이젠 그만 슬퍼하세요. 제가 있잖아요. 제가 아빠 뒤를 이어서 교수가 될 테니 저를 미국에 유학보내주세요.” 나는 깜작 놀랐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그렇게 당돌하고 단호하게 말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린 나이지만 아빠를 잃고 절망에 빠져 허우적대는 엄마를 어떻게든 위로하고 소망을 안겨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갑자기 내 머릿속에 전기가 확 켜지는 느낌이었다. ‘그렇지. 나에게는 남편이 사랑의 열매..
[역경의 열매] 김소엽 (14) 남편 잃고 찾은 충무 바닷가서 주님은 ‘海心’을 하나님께 항거하며 반역하니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깨지고 어긋나게 됐다. 하나님과 어긋나 버리니 그 자리가 바로 지옥이었다. 살아 있는 것이 고통이고, 하늘을 보기도 땅을 딛기도 부끄러웠다. 그런데 하나님을 부인하니 앞으로 살아갈 날의 시간의 무게가 한없이 무겁게 느껴졌다. 지옥에서는 시간의 무게를 느낀다는 걸 나는 그때 깨달았다. 그러니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 견딜 수 없었다. 할 수만 있다면 나도 따라 죽고 싶었다. 가버린 남편을 두고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내 몸이 음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몸은 수척해져갔다. 결국 링거를 꽂고 생명을 이어갔다. 구역 식구들이 잣죽, 깨죽을 들고 왔지만 참담함에 먹을 수 없었다. 장로님, 권사님들이 위로차 찾아오면 정말 만나기 싫었다. 문도 열어주지 않..
[역경의 열매] 김소엽 (13) “하나님 하나님, 제 남편에게 과로사라니요 미국 교환교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우리 가정은 그야말로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남편은 학교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업무에 지쳐가고 있었다. ‘연세춘추’ 주간을 맡았는데, 1980년대 초에는 연세대가 학생운동의 중심지였다. 밤새워 기사를 쓰고 인쇄가 다 끝날 때까지 지켜있지 않으면 순식간에 기사를 바꿔치기하는 바람에 대학신문이 나오는 날은 밤샘 작업을 해야 했다. 게다가 연세상담소 소장까지 맡아 남편은 밤늦게까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강의 역시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책임감이 강한 남편은 어느 한 가지 일도 대충 넘길 수 없었기에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남편이 쓰러지고 말았다.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하는 8일 동안은 피곤도 풀리고 아주 좋았다. 그는 퇴원을 재촉했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