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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덜 내고 12% 더 받는 연금의 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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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보다가 놀라운 기사를 발견했다
같이 내고 더 받아도 못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왕짜증인데
덜 내고 12% 더 받는 연금의 왕이 있다니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슨 연금이길래 덜 내고 그것도 12%나 더 받을 수 있다는 걸까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봤다

우리나라는 크게 4가지 연금이 있다.
군인연금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국민연금
이 외에도 보험사가 운영하는 연금이 있지만 오늘 이야기는 군인연금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국민연금에 관한 것이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볼 때, 군인연금 수급자 9만3765명 가운데 3만1777명이 월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다.
대장 계급으로 전역한 경우 월 550만원 남짓 수령하는 것으로 공적연금에 비해서 큰 금액이다.
지난 2019년 기준 군인연금 1인당 월평균 수령액은 272만원이었다.
공무원 연금은 이보다 적은 237만원이고
국민연금은 40만원.

나는 국민연금 대상자다. 20년 내고 40만원은 조금 넘지만 만족한 부분은 아니다 .
그래도 좋은데 머지않아 고갈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슬프다

중요한 점은 군인연금은 적게 내고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은 자신의 월 소득에서 18%를 연금보험료로 낸다.
반면 군인연금은 14%를 보험료로 낸다.
보험료 가운데 절반은 국가가 대신 납부해주기 때문이다.
월급 100만원 기준으로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가입자는 9만원을, 군인연금은 7만원을 보험료로 내는 것이다.

군인연금의 가장 좋은 점은 따로 있다.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국민연금 모두 6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인연금은 연금 지급 요건인 20년 이상의 재직 기간만 채우면 연령과 관계없이
전역 다음달부터 연금이 나온다.

군인연금의 직업적 특수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군인은 대위부터 소위까지는 43세, 소령 45세, 중령 53세, 대령 56세 등 계급별로 정년이 다르다.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이른 나이에 직장을 잃을 수 있다고 한다

내용이 어떠하든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고한 만큼 얻어지고
행복을 누리는 세상이면 좋겠다

 

 

이미지출처-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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