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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실/조류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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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원의 까치 

까치는 한국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 올 때 소식을 알려 준다는 설을 가지고 있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끔 산길에서 새들이 패싸움을 싸움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산이 쩌렁쩌렁 울릴만큼 강렬한 싸움은 상대가 졌다는 신호가 있기 전에는 끝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봄에는 올림픽공원에서 까치떼가 어린 산비둘기를 공격하는 것을 봤다. 어린비둘기 눈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는데 도 발질을 하고 돌려차기를 하는 까치를 본 후, 고정관념은 깨어졌다. 온순한 새가 아니라는 것이다. 약자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지독한 새라는 것이다. 다 큰 까치들이 절대 힘을 남용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 개입을 해 봤다.

잠시 물러서는 가 싶더니 멀찍이 떨어져 보니 다시 떼를 지어와 어린 새를 공격했다. 비둘기 어미가 부근에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까치와 비둘기 (tistory.com)

사진을 촬영하면서 새를 관찰해 보니 조류의 세계는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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